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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더 이상 버틸 수 있을까. 첼시 그레이엄 포터 감독의 경질설이 또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첼시의 추락은 끝이 없다. 지난 19일(한국시각) 영국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사우스햄튼에게 0대1로 패했다.
EPL 최하위 사우스햄튼에게 당한 패배는 충격이 상당했다. 현지 언론은 맹비난을 퍼부었다. 하지만 첼시는 곧바로 '첼시 구단주 토드 뵐리는 첼시 현 사령탑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경질할 생각이 없다'고 했다.
이번에는 토트넘에게 0대2로 완패했다.
첼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공격력이다. 너무 빈약하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천문학적 금액을 퍼부었다. 아르헨티나 월드컵 우승의 핵심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를 EPL 최고 이적료로 데려왔다. 게다가 머드릭 등 공격수 보강도 했다.
하지만, 반등은 일어나지 않고 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27일(한국시각) '첼시는 분열된 팀이다. 공수가 유기적이지 않다. 그레이엄 포터 감독은 이 경기에서 3가지 실수를 했다. 주앙 펠릭스에서 프리 롤이라는 과도한 역할을 맡겼고, 사이드 리세 제임스, 최전방 윙어 라힘 스털링의 활용법이 잘못됐다. 첼시의 공격력이 빈약한 이유"라고 했다. 첼시는 포터 감독을 계속 유지할 수 있을까. 거듭된 패배로 반등을 찾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