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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지휘봉을 내려놓은 지 올해로 만 10년째. 하지만 알렉스 퍼거슨 경의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팀의 기술고문으로서 중요한 결정에 관여한다.
텐 하흐 감독이 이곳에서 퍼거슨 경을 만난 이유는 맨유가 이번 주 중요한 경기들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현재 텐 하흐 감독이 이끄는 맨유는 여러 대회에서 우승컵을 노리고 있다. 일단 리그에서는 3위를 달리고 있는데, 역전 우승 가능성이 적지만 살아있다. 또한 FA컵과 카라바오컵,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에 도전 중이다.
이런 상황을 앞두고 있는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이끌고 트래블을 달성한 퍼거슨 경의 노하우를 듣기 위해 만난 것이다. 맨유는 24일 바르셀로나와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지난 주 원정 1차전에서 맨유는 2-2로 비겼다. 때문에 홈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또한 27일 홈에서 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상대는 뉴캐슬이다. 맨유는 2017년 이후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