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전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32)가 소속팀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에 승리를 안기는 결승 골을 터트렸다.
장현수가 풀타임으로 후방을 안전하게 지키는 사이 알힐랄은 전반 17분에 오디온 이갈로의 왼발 중거리슛으로 기선을 잡았다. 이어 장현수는 후반 28분 프리킥 상황에서 전방으로 올라가 세트피스 공격에 가담했다. 이어 루시아노 비에토가 올린 크로스를 강한 헤더슛으로 날렸다. 상대 골키퍼가 한번 막았지만, 장현수는 재차 달려들며 머리로 밀어넣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안정적인 리드를 잡은 알힐랄은 6분 뒤 비에토의 쐐기골까지 터지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비록 후반 41분 한 골을 내줬으나 승부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