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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이번 시즌은 나에게 가장 힘든 시즌이다."
손흥민은 19일 영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이번 시즌은 나에게 가장 힘든 시즌이다. 내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항상 내 경기력을 복습하고 개선하려고 노력한다. 나도 과거에 힘든 시기를 겪었고, 그것이 나를 더 강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은 가능한 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노력하며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토트넘 팬들이 나에게 더 기대하는 것 안다. 그들이 비판할 때 나는 팀과 팬들에게 미안함을 느낀다. 나는 그 동안 잘 해왔고 다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손흥민은 자신의 부진의 원인으로 꼽히는 안면골절 부상을 탓하지 않았다. 그는 "나는 부상을 탓하지 않는다. 실제로 마스크를 쓰고 경쟁하는 것은 매우 불편하고 힘이 든다. 솔직히 그 동안 열심히 했고, 앞으로도 토트넘에서 최고의 나를 찾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다. 다만 나는 사람들이 나를 슈퍼스타가 아닌 평범한 남자로 보길 원한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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