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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런던더비' 완패 후 아스널 골키퍼 애런 램스데일을 뒤에서 발로 가격한 토트넘 팬이 벌금과 함께 12개월 사회봉사 판결을 받았다.
그리고 한달 후인 18일 '런던 동부 해크니 달스톤에 거주하는 35세 토트넘 팬' 조셉 와츠는 욱스브리지 법원에서 램스데일을 폭행한 데 대해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와츠에게 '램즈데일에게 보상금 100파운드(약15만6000원)를 지불하고 150시간의 무급 노동을 수행해야 하는 12개월의 사회봉사 명령' 판결을 내렸다. 또 향후 4년간 축구 경기장 출입을 금하는 명령도 내려졌다.
한편 램스데일은 법원에 제출한 피해자 진술서를 통해 "등이 무겁다고 느껴져 마사지를 받긴 했지만 상처는 없었다"면서 "누군가가 경기장에 들어와 나를 발로 차는 일은 본 적이 없으며 직장에서 폭행을 당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장차 유사한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