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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 밀란에 패했다.
익스프레스는 콘테의 용병술을 꼬집었다. 전술적인 유연함도 부족했다고 비판했다.
익스프레스는 먼저 히샬리송과 페드로 포로를 벤치에 남긴 선택을 문제 삼았다. 올 시즌 영입한 둘의 몸값을 합치면 1억파운드(히샬리송 6000만파운드, 포로 4000만파운드)다.
다음은 3-4-3 포메이션에 대한 고집이다.
익스프레스는 '3-4-3이 잘 작동하면 막기 어렵다. 그러나 AC 밀란은 전술적으로 유연하고 4-3-3에 능숙하다. 콘테의 축구는 종종 진부하고 예측 가능하다는 점이 증명됐다'라고 비판했다.
익스프레스는 '해리 케인과 손흥민이 풀어줘야 한다. 이 둘은 AC 밀란 수비수에게 압도당했다. 파이널 서드에 공간이 없었다. 콘테는 4-3-3 또는 4-4-2로 전환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포메이션을 고수하며 클루셉스키를 히샬리송으로 교체, 손흥미을 아르나우트 단주마로 교체했다. 단순한 인력 변경은 경기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라고 날을 세웠다.
마지막으로 수비수 클레망 랑글레를 조준했다.
익스프레스는 '랑글레는 몇 가지 우려되는 부분이 있다. 빈 공간을 지켜보는 모습이 종종 목격됐다. 콘테는 벤 데이비스와 다빈손 산체스라는 대안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훈을 얻지 못했다'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2차전은 3월 9일 새벽 5시, 토트넘 안방에서 열린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