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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이 '원정 벽'을 넘지 못했다.
1차전 패전에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안도했다. 토트넘은 이날 최악의 상황이었다. 위고 요리스,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스 비수마, 라이언 세세뇽이 부상으로 이탈한 데 이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도 경고누적으로 결장했다.
중앙 미드필더의 경우 가용 가능한 자원은 올리버 스킵과 파페 사르, 둘 뿐이었다. 20세의 사르와 22세의 스킵은 UCL 출전 기록이 전무했다.
콘테 감독은 "스킵과 사르의 활약에 정말 만족한다. 솔직히 챔스와 산시로의 분위기에서 플레이하는 것은 핵심 선수들도 힘들어 한다. 둘은 정말 좋은 경기를 했고, 나 또한 행복하다"고 밝혔다.
다음 경기부터는 호이비에르가 복귀한다. 사르와 스킵이 연착륙에 성공하며 중원 전력 운용에도 숨통이 트였다.
콘테 감독은 "사르, 스킵, 호이비에르 3명의 미드필더만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오늘과 같은 퍼포먼스는 나를 안도하게 만든다. 왜냐하면 이제 두 선수를 100%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2차전에서 대반전을 믿는 분위기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