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브렌트포드의 수문장 다비드 라야(27)의 영입 경쟁에 불이 붙었다.
토트넘은 위고 요리스(36)를 대체할 후보로 라야를 염두에 두고 있다. 발등에 불도 떨어졌다. 몇 차례 치명적인 실수로 도마에 오른 요리스는 설상가상 무릎 인대 손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해 있다. 계약기간도 2024년까지라 대안 마련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하지만 라야를 눈독에 들이고 있는 구단은 토트넘 뿐이 아니다. 첼시와 맨유도 영입전에 가세하면서 더 뜨거워졌다.
라야는 스페인 출신에도 블랙번에서 유스 시절을 보냈다. 2014~2015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그는 2019~2020시즌 브렌트포드로 이적했다. A매치 2경기 출전에 불과하지만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로 발탁됐고, 발밑 기술이 뛰어나 스위퍼형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다.
올 시즌 더 매서워졌다. 라야는 12일 선두 아스널과의 원정경기에서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는 6차례의 선방을 기록하며 팀의 1대1 무승부에 일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