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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잉글랜드대표팀 주전 골키퍼 조던 픽포드(29·에버턴)가 주급 2배 인상을 원하고 있다.
이 매체는 "픽포드는 에버턴에 잔류하길 원하고 있다. 픽포드는 에버턴을 사랑하고, 그가 살고있는 지역에 정착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구단은 픽포드가 요구하는 임금 인상에 응할 의사가 없다"고 전했다.
이미 픽포드와 에이전트는 빌 켄라이트 회장을 비롯해 이사진들에게 만남을 요청했다. 그러나 에버턴은 픽포드가 요구하는 임금을 맞춰주기 힘든 상황일 뿐만 아니라 다른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난 시즌에도 겪은 일이었지만, 강등을 더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에버턴은 지난 4일 단독 선두 아스널을 1대0으로 꺾으면서 8경기 만에 승리를 챙겼지만, 4승6무11패(승점 18)를 기록해 강등권인 18위에 랭크돼 있다.
에버턴이 픽포드와의 연봉 협상을 계속 미룰 경우 올 여름 잔류시키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픽포드는 맨유와 토트넘 등 빅 클럽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강등권 탈출이 시급한 에버턴은 올 시즌 전 히샬리송을 토트넘에 보낸 것처럼 픽포드도 같은 상황에 놓일 수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