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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당연한 결과다. 첼시가 지난 5년간 유럽에서 가장 많은 돈을 쓴 팀이 됐다.
겨울에도 영입은 이어졌다. 아스널행이 유력했던 미하일로 무드리크를 무려 1억유로에 하이재킹한 것을 비롯해, 브누아 바디아실, 다비드 포파나, 안드리 산토스, 말로 구스토 등을 더했다. 주앙 펠릭스는 웬만한 선수 이적료를 들여 임대 영입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적시장 마지막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고액인 1억2100만유로에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했다. 한 시즌에만 6억유로를 쏟아부엇다. 이 결과 첼시는 단숨에 1위로 뛰어올랐다.
2위는 5억9500만파운드를 쓴 맨유, 3위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 체제에서 적극적인 선수 보강에 나선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4억8300만파운드를 썼다. 아스널은 올 시즌 선두를 달리며 투자에 대한 보상을 보고 있다. 짠돌이로 알려진 토트넘이 4억2300만파운드로 4위에 올랐다.
반대로 최다 수익을 낸 팀은 '거상' 벤피카였다. 벤피카는 이 기간에 페르난데스를 비롯해 다윈 누네스(리버풀), 후벵 디아스(맨시티) 등을 팔며 3억2900만파운드(약 5015억 원)의 수익을 만들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