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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핫스퍼 해리 케인이 부동산 부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 소식통은 "많은 축구 선수들이 부동산에 투자한다. 결과는 엇갈리지만 케인은 자신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케인은 연간 100만파운드(약 15억원)를 지불하는 임대 맨션에 살고 있다.
케인은 조만간 다시 돈방석에 앉을 전망이다.
케인은 소속팀 토트넘과 계약이 2024년 여름에 만료된다. 토트넘은 케인과 빨리 재계약을 하거나 이번 여름에 케인을 팔아야 한다. 케인은 어느쪽이든 어마어마한 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을 원하는 팀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케인을 팔더라도 프리미어리그 클럽으로는 보내지 않겠다고 전해졌다.
케인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원했다.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최소 1억6000만파운드(약 2400억원)를 요구하며 협상 테이블을 걷어찼다. 맨시티는 케인을 포기하고 엘링 홀란드를 영입했다.
맨유는 현재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없다. 지난해 11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갑작스럽게 이별했다. 정통 9번 스트라이커가 앙토니 마르시알과 부트 베호르스트 정도다. 맨유는 마르시알을 매각한 뒤 자금을 보태 케인을 영입할 계획이다.
케인은 토트넘에서 우승 가능성이 없다면 이적이 유력하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22경기 승점 39점으로 5위다. 현실적으로 우승보다 TOP4만 성공해도 만족할 만한 성과다. 리그컵에서는 탈락했고 FA컵과 챔피언스리그가 남아 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