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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못 말리는 토트넘의 '브라질 라인'이다.
브라질 삼총사도 그 혜택을 누렸다. 이들은 루바 데 페드레이루 알려진 브라질의 유명 축구 인플루언서인 이란 페레이라와 함께 '소박한 한때'를 보냈다. 히샬리송과 페레이라, 모우라와 에메르송이 2대2로 팀을 이뤄 'FIFA 게임'을 즐겼다.
토트넘대 토트넘이었다. 모우라와 에메르송의 흥이 폭발했다. 둘은 합작해 골을 터트리자 히샬리송의 트레이드마크인 '비둘기 댄스 세리머니'를 펼쳤다. 게임 속 골문을 연 주인공은 공교롭게도 케인이었다. 조롱당한 히샬리송의 분노도 이채로웠다.
맨시티전에선 에메르송이 화제였다. 그는 페드로 포로의 영입에 자극을 받아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1억파운드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가 에메르송에게 농락당했다.
반면 부상에서 회복한 히샬리송은 90분 내내 벤치를 지켰고, 모우라는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브라질 삼총사는 경기장 밖에서는 늘 붙어 다닐 정도로 막역하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