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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살아나면, 토트넘도 살아난다."
"디펜딩챔프' 맨시티를 상대로 6일 인상적인 1대0 승리를 거뒀고, 최근 7경기에서 클린시트(무실점) 5승을 기록하며 '안토니오 콘테 맨'들이 후반기 밀고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토트넘(승점 39)은 3위 맨유(승점 42)에 승점 3점, 4위 뉴캐슬(승점 40)에 1점 뒤진 5위다. 15일 유럽챔피언스리그 원정에선 AC밀란과 맞붙는다. 내달 2일 FA컵 5라운드(16강)에서도 맨유, 맨시티 등 강호를 피해 상대적으로 쉬운 약체 셰필드와 맞붙는다. (셰필드는 8일 렉섬을 재경기 끝에 3대1로 꺾고 5라운드에 진출했다. )
가장 먼저 손흥민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한국 출신 스타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자신이 어려움 속에 분투중이며 지난 시즌 골든부트(득점왕)과 같은 위업을 재현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 면서 '이번 시즌 그가 골을 터뜨린 3경기에서 그는 행운의 불꽃을 부활시키는 데 실패했지만 FA컵 프레스턴전 멀티골 이후 맨시티를 상대로 또다른 위험천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는 그가 다시 리듬을 되찾았을 수도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자신의 폼을 되찾은 손흥민은 토트넘의 스타 선수 중 하나로 만약 그의 그루브가 돌아온다면 당연히 토트넘의 분위기도 살아날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 밖에 '신입생 윙백' 페드로 포로, 부상에서 돌아온 히샬리송, 맨시티전에서 맹활약한 에메르송 로얄, FA컵 데뷔전 데뷔골을 터뜨린 아르노 단주마, 콘테 방식에 폭풍적응중인 이브 비수마, 올여름 계약만료 전 스완송을 다짐한 루카스 모우라 등이 리그 후반기 기대되는 토트넘 선수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