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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고민할 필요가 없었다."
일단 계약은 반년이지만, 도허티는 주어진 기간에 좋은 활약을 펼쳐야 한다. 그래야 안전한 장기 계약을 이끌어낼 수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싫어했을 뿐, 어느 팀으로 가든 주전으로 뛸 만한 실력을 갖고 있는 도허티다.
도허티는 아틀레티코 입단이 확정된 후 "고민할 필요가 없는 일이었다. 기회가 오면 받아들여야 하는 결정은 쉬운 일이었다. 아틀레티코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도허티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세계적인 감독과 일할 수 있는 기회다. 운이 좋은 일이다. 내 자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일이다. 감독님이 영어를 잘 하지 못하지만, 나는 내가 여기 있고 건강하고 강하며 경기할 준비가 됐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도허티는 마지막으로 "나는 오른쪽, 왼쪽, 중앙을 가리지 않고 시메오네 감독을 위해 뛸 수 있다. 감독님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5분이든, 90분이든 뛸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