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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울산 현대가 K리그에서 검증된 미드필더 김민혁을 품으며 더욱 단단한 허리를 구축했다.<스포츠조선 12월15일 단독 보도>
이후 김민혁은 광주FC, 포항 스틸러스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2018시즌을 앞두고는 성남으로 둥지를 옮기게 된다. 2018년 리그 19경기(성남, 포항 소속), 2019년 리그 22경기(성남, 상무 소속), 2020년 리그 11경기(상무 소속) 3개년 동안 꾸준한 출전 기회를 얻었다. 본인의 실력을 쌓아 올린 김민혁은 2021시즌 본격적으로 기량을 만개했다.
상무 전역과 동시에 원 소속팀인 성남으로 복귀한 김민혁은 그간의 경험과 기량을 인정받아 부주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두 시즌 간 부주장으로서 리그 52경기 출전, 총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김민혁은 "울산으로의 합류가 나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항상 그래왔듯이 매 순간 신중하게 최선을 다하며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발전하겠다"라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편, 울산은 김민혁의 '오피셜' 사진 촬영 장소로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 R&D 센터를 선택했다. 모기업인 HD현대로의 이직을 의미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