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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월드컵은 끝났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기지개를 켠다. 26일 밤 9시30분(한국시각), 브렌트포드에서 열리는 브렌트포드와 토트넘의 경기를 통해 공식 재개한다.
EPL 사무국은 이에 발맞춰 25일 공식 트위터에 EPL 팬들의 기대를 한껏 끌어올릴 수 있는 이미지 한장을 공개했다. 터널 입구에서 경기 투입을 기다리는 8명의 스타 선수를 합성한 이미지다.
월드컵 기간에 '문어'로 활약한 크리스 서튼 BBC 분석위원은 지난 21일 니스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한 손흥민이 "컨디션(fit)을 되찾았다"고 브렌트포드전 활약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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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접한 팬들은 단번에 특정팀 선수가 없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일부팬은 이 트위터 게시글에 달려와 "왜 세계 챔피언인 첼시 선수가 없느냐"고 따져물었다. 첼시는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참여한 2021년 클럽월드컵에서 우승했다.
이번 EPL 17라운드에는 브렌트포드-토트넘전을 비롯해 팰리스-풀럼, 에버턴-울버햄턴, 레스터-뉴캐슬, 사우스햄턴-브라이턴, 빌라-리버풀, 아스널-웨스트햄, 첼시-본머스, 맨유-노팅엄 포레스트, 리즈-맨시티전이 예정됐다.
월드컵 이전 아스널이 승점 37점으로 2위 맨시티(32점)를 5점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토트넘은 4위,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턴은 최하위에서 리그 재개를 맞이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