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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거취?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전반 17분 추아메니에게 벼락 원더골을 허용한 후 후반 9분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후반 33분 올리비에 지루에게 또다시 헤더 골을 내주며 위기에 몰렸다. 후반 39분 또다시 케인이 PK 동점골 기회를 맞았지만 슈팅이 높이 뜨며 4강행 기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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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우리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해왔고, 그런 상황에서 언제나 가장 신뢰할 수 있는 선수였다. 그가 우리팀을 위해 넣어준 골 수를 살펴보면, 그가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후반 39분, 승부를 되돌릴 두 번째 페널티킥을 놓친 해리 케인의 실수를 감쌌다.
경기 후 리버풀 에이스 조던 핸더슨 역시 케인을 향한 변치 않는 신뢰를 전했다. "우리는 케인이 우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페널티킥 골을 넣어줬는지 안다. 그가 넣어준 수많은 골 덕분에 여기까지 왔다"면서 "그는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다. 틀림없이 더 강해져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