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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전 환상 도움에 반했다' 레알, 또 손흥민 노린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12-08 13:52 | 최종수정 2022-12-08 19:07


3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열렸다. 한국이 포르투갈에 2대 1로 역전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손흥민. 알라이얀(카타르)=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2.12.03/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또 레알의 표적이 된 손흥민.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손흥민의 팬이라는 사실은 널리 알려졌고, 레알 이적설이 나온 적도 있지만 월드컵 여정이 종료되자마자 다시 한 번 레알 이적설이 고개를 들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모든 대회 45경기에 출전해 24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오르며 최전성기에 오른 자신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이번 시즌에도 카타르 월드컵 전까지 19경기를 뛰며 5골 2도움을 기록중이었다. 월드컵 직전 충격적인 안면 골절상을 당했지만, 엄청난 회복 속도를 보인 뒤 마스크를 착용하고 경기를 뛰는 투혼을 발휘했다.

기대보다는 잠잠했지만, 그래도 손흥민이었다. 가장 중요했던 포르투갈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경기 막판 황희찬에게 어시스트를 하며 역전 결승골을 이끌어냈다. 이 결정적 플레이가 레알의 관심에 다시 불을 붙인 걸로 보인다.

영국 매체 '이브닝스탠다드'는 레알이 최전방 강화를 위해 손흥민을 잠재적인 옵션으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물론, 토트넘이 팀의 핵심인 손흥민을 내주는 제안을 받아들일지는 미지수이기는 하다. 손흥민은 2025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계약을 체결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344경기에 출전해 136골 76도움을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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