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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만찢남' 조규성(24)이 난데 없이 일본 언론의 포화를 맞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년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포르투갈에 2대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조 2위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 일본에 이어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팀으로는 이번 대회 세 번째 토너먼트 진출이었다.
경기 뒤 조규성은 인터뷰에서 '(일본) 보면서 잘한다는 생각도 들고 얄밉다는 생각도 드는데 영향을 끼치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일본이 올라갔으니 우리도 올라가야 한다 그런 것보다, 일본이 올라가서 솔직히 얄밉기도 했다. 우리도 안 올라가면 안 된다는 생각을 했다"고 했다. 한국 팬들은 조규성의 답변에 대해 '공인은 항상 조심해야 한다', '질문에 맞춰 답한 것 뿐' 등의 반응을 내놨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