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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내일은 없다. 지면 끝, 녹아웃 스테이지의 첫 판이 열린다.
1999년생 코디 각포가 위기 때마다 득점포를 가동했다. 각포는 이번 대회에서 세 경기 연속 '골맛'을 봤다. 네덜란드가 넣은 5골 중 혼자 세 골을 책임졌다. 덕분에 네덜란드는 11회 연속 월드컵 토너먼트에 합류하는 힘을 발휘했다. 네덜란드 월드컵 본선에서 단 한 번도 조별리그 탈락을 경험한 적이 없다.
미국은 조별리그에서 주춤했다. 웨일스(1대1 무)-잉글랜드(0대0 무)를 상대로 2연속 무승부를 기록했다. 특히 웨일스와의 첫 번째 경기에선 경기 막판 실점하며 고개를 숙였다. 벼랑 끝에서 '정치적 숙적' 이란을 1대0으로 눌렀다. 최종전에서 기적을 작성하며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미국은 세 경기에서 단 2골을 넣었지만, 1실점으로 틀어막았다. 평균 0.67득점-0.33실점을 했다.
미국은 네덜란드를 상대로 위대한 도저네 나선다. 미국은 2002년 한-일월드컵 이후 유럽팀 상대로 승리한 적이 없다. 그동안 전적은 6무5패다.
한편, 영국 언론 스포츠몰은 두 팀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네덜란드는 3-4-1-2를 활용할 것으로 봤다. 최전방은 멤피스 데파이와 각포, 그 뒤에는 데이비 클라센이 설 것으로 예상했다. 허리는 달레이 블린트, 프렌키 더 용, 마르텐 드 룬, 덴젤 덤프리스를 꼽았다. 스리백에는 나단 아케, 버질 반 다이크, 율리엔 팀버를 뽑았다. 골문은 안드리스 노페르트를 예측했다.
미국은 4-3-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것으로 예상했다. 공격은 풀리시치, 조슈아 서전트, 티모시 웨아로 봤다. 중원은 유누스 무사, 타일러 아담스, 웨스턴 맥케니를 예측했다. 수비는 안토니 로빈슨, 팀 림, 카메론 카터 빅커스, 세르지뇨 데스트를 뽑았다. 골키퍼 장갑은 매트 터너로 봤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빅매치 전력 비교
네덜란드=팀명=미국
8위=FIFA랭킹(10월)=16위
11회=월드컵 본선 진출 횟수=11회
준우승(1974년, 1978년, 2010년)=월드컵 최고 성적=4강(1930년)
A조 1위(2승1무)=조별리그 성적=B조 2위(1승2무)
루이스 판 할(네덜란드)=감독(국적)=그레그 버홀터(미국)
코디 각포=주요선수=크리스티안 풀리시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