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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역시 '죽음의 조'는 E조였다.
독일이 치고 나갔다. 전반 10분 세르쥬 나브리의 선제골로 1-0 리드를 잡았다. 스페인도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11분 알바로 모라타의 선제 헤딩골이 나왔다. 스페인 1위, 독일 2위, 일본 3위, 코스타리카 4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일본이 경기를 뒤집었다. 도안 리츠, 다나카 아오의 연속 득점을 앞세워 2-1 역전에 성공했다. 순식간에 일본이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 2위, 독일 3위, 코스타리카 4위로 확 달라졌다.
치열했던 전후반 90분이 막을 내렸다. 최종 승자는 일본이었다. 일본이 스페인을 2대1로 제압했다. 일본은 독일과 스페인을 잡고 E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위는 스페인이었다. 3위 독일과 승점 4점으로 팽팽했다. 하지만 다득점에서 스페인이 +6으로 앞섰다. 독일은 마지막 경기에서 코스타리카를 4대2로 잡았다. 하지만 독일은 다득점 +1에 머물렀다. 최종 순위는 일본-스페인-독일-코스타리카로 막을 내렸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