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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챔피언' 프랑스가 튀니지와의 최종전에서 고전끝에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반면 2경기에서 1무1패, 무득점을 기록한 튀니지는 벼랑 끝 총력전이었다. 캡틴 와디 카즈리가 원톱, 슬리만과 롬단이 양측면 공격수로 나섰다. 케츠리다-스키리-라이두니-말룰이 중원에 서고, 메리아-간드리-탈비가 스리톱에 포진했다. 다흐멘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튀니지 관중들의 간절한 함성에 초반 분위기를 튀니지가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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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7분 만에 '캡틴' 와비 카즈리의 날카로운 프리킥에 이은 나데르 간드리가 오른발 발리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전반 10분 6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반 12분 카즈리의 노려찬 코너킥이 골망 위로 떨어졌다. 이어 박스안으로 쇄도하면서 넘어졌지만 주심의 휘슬은 울리지 않았다. 전반 16분 문전에서 벤 슬리만과 간드리가 결정적 찬스를 맞았지만 프랑스 수비에 막혔다.
튀니지의 기세에 밀려, 전반 20분까지 프랑스 최전방 공격수 코망은 단 6번의 터치밖에 하지 못했다. 후반 24분 프랑스의 역습, 추아메니의 질주가 시작됐다. 박스안 왼쪽의 코망이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왼쪽 골대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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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