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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이얀(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가나는 기사회생했다.
오토 아도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행복하다. 승점 3점을 얻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한국이 전반 초반 정말 잘했다. 우리는 10분 후 전열을 재정비했고 세트피스를 통해 골을 넣었다. 그리고 볼점유율을 높이며 기회도 많이 만들었다"며 "후반 고전을 했다. 크로스를 쉽게 허용했다. 그래도 우리가 승리했다. 강한 정신력으로 세 번째 골을 넣었다. 골키퍼가 잘해줬다. 포르투갈전에는 운이 나빴지만 이번에는 운이 좋았다"고 밝혔다.
손흥민을 철저하게 봉쇄한 데 대해서는 "토마스 파티 등 수비형 미드필더들이 정말 잘했다. 손흥민이 사이드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면 위험하다고 판단했다. 또 슈팅을 허용하면 더 위험하다. 포백과의 협력 수비를 요청했다. 크로스를 허용한 것은 좋지 않았지만 마지막에는 운이 따랐다"고 덧붙였다.
알라이얀(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