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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공 61m 던져 기네스북 오른 '이란의 황금팔', 英 골문 정조준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11-21 17:28 | 최종수정 2022-11-21 17:28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30·페르세폴리스)는 잉글랜드전에 나서는 이란의 '비밀경기'로 꼽힌다.

베이란반드는 축구 경기 던지기 부문에서 기네스북에 오른 사나이다.

그는 2016년 10월 한국과의 월드컵 예선에서 상대 진영을 향해 무려 61.26m를 던졌다.

발로 찬 것만큼 길고 강하게 뻗어나갔다. 롱볼은 이란 공격수에게 전달됐지만, 슛이 빗나가면서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다.

5년이 지나 이 기록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베이란반드는 지난해 11월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신장 1m92의 장신 골키퍼인 베이란반드는 21일 밤 10시에 펼쳐질 잉글랜드와의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의 골문을 지킬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란반드는 지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널티를 막으며 1대1 무승부 이변을 연출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잉글랜드, 미국, 웨일스와 같은 B조에 속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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