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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골키퍼 알리레자 베이란반드(30·페르세폴리스)는 잉글랜드전에 나서는 이란의 '비밀경기'로 꼽힌다.
발로 찬 것만큼 길고 강하게 뻗어나갔다. 롱볼은 이란 공격수에게 전달됐지만, 슛이 빗나가면서 어시스트로 기록되진 않았다.
5년이 지나 이 기록은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베이란반드는 지난해 11월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았다.
베이란반드는 지난 러시아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포르투갈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페널티를 막으며 1대1 무승부 이변을 연출했다.
카를로스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은 잉글랜드, 미국, 웨일스와 같은 B조에 속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