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X변성환X황선홍, 연령별 대표팀 사령탑도 카타르 출격 '트렌드 분석 예정'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1-20 12:23 | 최종수정 2022-11-20 20:00


김은중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변성환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황선홍 23세 이하 대표팀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한민국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도 2022년 카타르월드컵으로 향한다. 김은중 20세 이하(U-20) 대표팀 감독과 변성환 17세 이하(U-17) 대표팀 감독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카타르로 떠난다.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두 차례 친선 경기를 마무리한 뒤 카타르로 이동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연령별 대표팀 사령탑들께서 21일부터 12월 8일까지 17일 동안 카타르월드컵을 참관할 예정이다. 연령별 대표팀 운영을 위해 세계축구의 트렌드를 분석하기 위함이다. 다만,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의 참관이 최초인지는 정확히 확인하기 어렵다. 과거에는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위원들이 기술연구그룹(TSG)으로 참관했다. 이번에는 조금 더 범위를 넓혔다. 연령별 대표팀 감독들도 TSG처럼 월드컵을 참관하고 트렌드 등을 확인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세 감독은 현장에서 10경기 이상 참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조별리그 세 경기는 물론이고 다른 조의 경기도 현장에서 본다. 맥시코-폴란드(23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각), 잉글랜드-미국(26일 오전 4시), 일본-스페인(12월 2일 오전 4시) 등의 경기를 참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별리그 외 토너먼트 경기도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

월드컵은 전 세계 최고 스타들이 모여 겨루는 최상의 레벨의 대회다. 최고 선수들의 기술만 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각 팀들이 활용하는 다양한 전술과 지략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세계 축구의 최신 트렌드를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 연령별로 메이저 대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도움이 된다. 또한, U-23 대표팀의 경우 '에이스' 이강인(21·레알 마요르카)이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손발을 맞출 시간이 부족한 만큼 현장에서 점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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