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하(카타르)=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파울루 벤투 월드컵대표팀 감독은 '마이 웨이'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전력 분석관을 파견하지 않았다. 대신 스위스로부터 영상을 제공받기로 했다. 각 국의 전력 분석관의 네트워크를 통해서다.
벤투 감독은 현재 '우리'에만 집중하고 있다. 'D-데이'까지는 6일밖에 남지 않았다. 대한민국은 24일 오후 10시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태극전사들은 벤투 감독이 아직 어떤 방향으로 나갈지 모른다. 그러나 큰 걱정은 없는 듯 보였다. 신뢰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었다.
이재성은 "아직 우루과이에 대한 전력 분석은 하지 않았다. 조만간 할 예정이다. 감독님이 충분히 정보를 전해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마다 우루과이의 개개인에 대해 잘 알고 있다. 개인적인 능력에서는 안될 수 있지만, 축구는 11명이 하기에 중원에서 밀리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충분히 막아내야 승리할 수 있다. 준비 잘하는게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훈련 초반 15분만 미디어에 공개하고 있다. 17일에는 처음으로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이날 훈련 후 "확실히 훈련 강도가 높아졌다"고 귀띔했다.
'그 날'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도하(카타르)=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