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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월에는 절대 안 떠난다. 하지만..."
아자르는 레알 입단 후 거의 세 시즌 반 동안 모든 대회 72경기 출전, 7골 11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이번 시즌도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눈밖에 나있다. 6경기 겨우 229분을 뛰었고, 10월 중순 이후는 단 1번의 교체 출전이 전부다.
때문에 최근 아자르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이 나오기 시작했다.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그가 전성기를 누볐던 잉글랜드로 돌아갈 것이라는 얘기였다. 아스톤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 등이 아자르를 원하는 팀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자르는 "내년 여름에는 이적이 가능하다"고 말하며 "나는 한 시즌 더 계약이 돼있지만, 이적은 클럽의 결정이다. 구단이 '4년 동안 고마웠지만 떠나야 한다'고 하면 나는 받아들여야 한다. 나는 더 많은 경기를 뛰고 싶다. 더 좋은 선수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밝혔다.
아자르에게는 이번 카타르 월드컵이 반전 무대가 될 수도 있다. 벨기에 국가대표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이적이 수월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아자르는 A대표팀에서 122경기 출전, 33골을 기록중이다. 벨기에는 조별리그에서 크로이티아, 모로코, 캐나다를 상대한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