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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우루과이 '중원의 핵' 로드리고 벤탄쿠르과 토트넘을 수렁에서 구해냈다.
9월 A매치에서 햄스트링을 다친 쿨루셉스키는 복귀 후 이날 경기가 첫 선발 출전이었다. 그는 후반 45분 루카스 모우라와 교체될 때까지 경기내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토트넘은 이제 월드컵 휴식기에 들어간다. 우루과이대표팀의 최종엔트리에 승선한 벤탄쿠르는 손흥민과 적으로 맞닥뜨린다. 한국과 우루과이는 24일 오후 10시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시티 스타디움에서 H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반면 쿨루셉스키는 스웨덴이 본선 진출에 실패해 카타르월드컵을 누비지 못한다. 쿨루셉스키는 이날 경기 후 "3-3이 상황이었을 때 난 속으로 다음에 볼을 잡으면 슛을 하고 득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상황이 달라졌다. 벤탄쿠르가 혼자 있는 것을 보고 그가 득점하기를 신께 기도했고, 다행히 골을 성공시켰다"고 웃었다.
그리고 "벤탄쿠르는 환상적이다. 그는 세계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가 골을 넣어 행복하고, 월드컵에서도 모든 것이 잘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