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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드디어 협상 시작!
그 공로를 인정받아 토트넘은 지난 여름 콘테 감독에게 7명의 선수 선물을 안겼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에도 UCL 조 1위를 달리고 있고, 리그에서도 상위권 싸움을 하고 있다.
때문에 토트넘은 콘테 감독과의 연장 계약을 원했다. 콘테 감독의 계약 만료 시점은 내년 여름. 1년 연장 옵션이 있다고 하지만, 하루라도 빨리 계약을 해야 할 상황이었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협상에 미적지근한 태도를 보여 다른 곳으로 떠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유벤투스 복귀설이 나돌고 있다.
콘테 감독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유벤투스 감독직을 맡은 게 한 팀에서 가장 오래 일한 경력이다. 이번에 연장 계약을 체결하면 3년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높다.
콘테 감독은 최근 유벤투스행 소문에 "나는 다니엘 레비 구단주,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 아무 문제가 없다. 나는 누가 추측하는 것에 대해 얘기를 듣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 부임 후 모든 대회 54경기를 지휘하며 31승9무14패를 기록중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