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현장]깻잎 한 장 차이로 골 취소, 토트넘 16강행 경우의 수는?

이건 기자

기사입력 2022-10-27 06:08


사진캡쳐=BT스포츠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정말 깻잎 한 장 차이였다. 케인의 극장골은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토트넘은 16강 진출을 확정짓지 못했다. 최종전 마르세유 원정에서 결과를 내야만 하는 상황이 됐다.

토트넘은 26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D조 5차전에서 1대1로 비겼다. 1-1ㄹ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케인이 극장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크게 기다린 골이었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16강행을 확정할 수 있었다. 바로 그 골이었다.

그러나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주심은 VAR을 가동했다. 꽤 오랜 시간을 이야기 나눴다. 그리고는 골을 취소했다. 오프사이드였다. 공개된 판독 사진을 보면 오프사이드였다. 로얄이 헤더로 볼을 떨굴 때 케인이 아주 살짝 앞에 있었다. 몇 cm차이였다. 콘테 감독은 격하게 항의하다 퇴장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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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점 1점을 추가한 토트넘은 승점 8로 1위를 유지했다. 스포르팅이 승점 7로 2위였다. 프랑크푸르트 역시 승점 7이다. 그러나 스포르팅에 승자승에서 뒤진다. 그래서 3위. 마르세유는 승점 6으로 4위에 머물렀다.

D조에서 그 어떤 팀도 16강행을 확정짓지 못했다. 토트넘은 최종전을 마르세유 원정으로 펼친다. 일단은 유리하다. 비기기만 해도 16강에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만약에 지게 된다면 스포르팅과 프랑크푸르트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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