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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리버풀 좋아요."
이번 시즌 활약도 좋다. 리그 9경기에 뛰며 벌써 5골 1도움을 기록중이다. 19일 열린 울버햄턴전에서는 멋진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하지만 자하가 계속해서 크리스탈 팰리스 유니폼을 입고 뛸 지는 미지수. 그는 내년 여름 계약이 만료된다. 파트리크 비에이라 감독은 자하를 붙잡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고, 팀도 새로운 장기 계약안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자하가 아직 자신의 미래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 않는 모습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사디오 마네, 디보크 오리기, 미나미노 타쿠미 등 공격수들이 대거 팀을 이탈했다. 대신 다윈 누녜스, 파비오 카르발류를 수혈했다. 특히, 누녜스는 리버풀의 야심작이었다. 리버풀은 구단 역대 최고액인 8500만파운드를 투자해 그를 영입했다. 초반에는 누녜스의 폼이 심상치 않았다. '먹튀' 행보를 걸을 가능성이 커보였다. 하지만 웨스트햄전 결승골 포함, 최근 살아나는 모습이다. 누녜스의 활약 여부에 따라, 자하 영입 가능성이 왔다갔다 할 수 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