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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거면 왜 보냈나' 토트넘, 선덜랜드 간 10년 유망주 되찾아온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10-10 16:07


사진출처=서킨 SNS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럴거면 왜 그 때 보냈을까.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전 유스 출신 레프트백을 데려오려 한다.

토트넘이 주시하고 있는 선수는 선덜랜드 풀백 데니스 서킨. 2011년부터 토트넘에서 성장한 유망주다.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가하고, FA컵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성인팀 데뷔를 눈앞에 뒀지만 출전 기회는 돌아가지 않았다.

서킨이 팀을 떠날 당시에는 세르히오 레길론이라는 붙박이 레프트백이 있었고, 벤 데이비스도 버티고 있어 경쟁이 쉽지 않았다. 결국 서킨은 토트넘과의 재계약을 거절하고, 2020~2021 시즌 후 3부 선덜랜드로 이적을 결심한다. 그리고 지난 시즌 선덜랜드 소속으로 41경기를 출전하며 팀의 챔피언십 승격을 이끌었다.

이번 시즌에도 챔피언십 8경기에 출전하며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에 친정 토트넘이 다시 관심을 보이게 됐다.

영국 매체 '더선'은 토트넘이 이제 20세인 서킨을 다시 데려올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당장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서킨을 데려온다는 계획이다. 서킨은 지난해 선덜랜드와 2024년 여름까지 계약을 체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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