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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니야!" 괴물 공격수에 혼쭐, 32분 만에 '멘붕' GK 비명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10-06 17:40 | 최종수정 2022-10-06 19:27


사진=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사람이 아니야!"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맨시티)에 당한 카밀 그라바라(코펜하겐)가 외친 말이다.

주세프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는 6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코펜하겐(덴마크)과의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G조 3차전에서 5대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홀란드는 전반 7분과 32분 연속골을 기록하며 맨시티에 승리를 안겼다. 그는 전반을 마친 뒤 벤치로 물러났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영국 언론 메트로는 '잭 그릴리시(맨시티)는 코펜하겐의 골키퍼 그라바라가 홀란드에 대해 말한 것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경기 뒤 그릴리시는 "솔직히 믿을 수가 없다. (홀란드의 골에) 나는 그저 웃고 있었다. 그라바라가 내게 '그는 인간이 아니야'라고 말했다"고 했다.

홀란드는 올 시즌을 앞두고 도르트문트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EPL 데뷔와 동시에 각종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그는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 경기에서 3연속 해트트릭을 쏘아 올리며 최초의 기록을 작성했다. 그는 개막 8경기에서 벌써 14골을 폭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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