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이례적으로 특정 선수의 이름을 거명하며 '돌직구' 코멘트를 날렸다.
그러나 콘테의 입장은 단호했다. "팬들은 팬들이다. 팬들이 모든 걸 다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은 이해한다"고 했다. "하지만 난 매일 훈련 세션을 통해 일어나는 일을 보고 있다.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팬들이 나를 믿는다면 믿어주면 된다. 선택은 나의 것이다. 내가 어떤 선수를 선택하지 않기로 결정한다면 그건 아마도 그 선수가 준비돼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제드 스펜스에 대해 "우리는 아주 전도양양한 어린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거듭 말하지만 나는 베스트 팀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나를 믿는다면 좋다. 만약 나를 믿지 못한다 해도 나는 토트넘의 감독으로서 언제나 토트넘을 위해 최고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거듭 주장했다.
로얄의 레드카드로 출전 기회를 기대했던 도허티로서는 자극이 될 발언일 수밖에 없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