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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체스터더비 스코어가 4-0으로 벌어진 순간, 뜬금없이 브렌트포드 트위터에 '맨더비' 관련 게시글 하나가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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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브렌트포드와 맨유전 최종스코어는 4대0이었다. 하지만 맨시티는 후반에 포든과 홀란이 1골씩 더 넣으며 동반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맨유도 3골을 넣으며 반격했지만, 전반에 벌어진 스코어를 좁히진 못했다. 최종스코어는 6대3. 맨유 입장에선 대참사가 발생했다. 현장을 찾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벤치에 앉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참담한 표정으로 고개를 푹 숙였다.
4연패 뒤 4연승을 질주하며 반등에 성공한 맨유는 이날 패배로 5위 자리를 첼시에 내줬다. 5위 첼시가 13점, 6위 맨유가 12점이다. 반면 맨시티는 두 명의 2000년생의 활약에 힘입어 시즌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를 질주하며 승점 20점을 기록, 선두 아스널(21점)을 1점차로 추격했다. 홀란은 8경기에서 해트트릭 3번 포함 14골을 몰아치는 비현실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