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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역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6대3 대승을 이끈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필 포든(22)이 특별한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경기의 해트트릭 덕분에 파리생제르맹의 리오넬 메시(25)가 갖고 있던 기록을 깨트린 것으로 밝혀졌다.
바르셀로나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지휘봉을 잡기 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바르셀로나를 이끌었다. 이때 메시와 함께 바르셀로나 전성시대를 열었다. 당시 메시는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아래 219경기에 출전해 211골-97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2세 167일에 해트트릭을 기록해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역대 최연소 해트트릭 달성 선수'라는 기록을 갖고 있었다. 하지만 포든이 맨유전 해트트릭을 기록해 메시의 기록을 깨트렸다. 포든은 맨유전이 열렸을 때 22세 127일이었다. 메시보다 40일 빨리 해트트릭 기록을 수립한 것이다. 포든의 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