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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A매치 출전을 대표팀에 소집됐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의 외면 속에 휴식만 취하고 스페인으로 돌아간 이강인(21·마요르카)이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비록 팀은 아쉽게 패했으나 이강인은 팀내에서 가장 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A매치 출전 불발이 더욱 아쉬운 대목이다.
그러나 이러한 이강인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마요르카는 0대1로 아쉽게 패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번시즌 새로 영입한 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20분에 터트린 결승골을 앞세워 승리했다. 이강인은 이후에도 동점골을 위해 바르셀로나 진영을 부지런히 흔들었다. 하지만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마요르카는 이날 패배로 10위(2승2무3패)가 됐다. 바르셀로나는 1위(6승1무)로 올라섰다.
비록 팀은 졌지만, 이강인의 활약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통계매체들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이 가장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FotMob은 이강인에게 7.1점을 부여했다. 팀내 1위다. 후스코어드닷컴은 6.9점을 줬다. 이는 파블로 마페오(7.1)에 이은 팀내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강인의 이날 활약이 어땠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