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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중요한 순간, 마사가 140일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위기를 넘긴 대전은 중반부터 공세의 수위를 높였다. 31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현식의 패스를 받은 마사가 아크 정면에서 왼발슛으로 경남 골망을 흔들었다. 5월9일 김포FC전 득점 이후 무려 140만의 득점이었다. 기세가 오른 대전은 계속해서 경남 골문을 두드렸다. 34분 윌리안의 왼발 발리슛은 옆그물을 때렸고, 1분 뒤에는 마사의 헤더가 빗나갔다. 대전은 전반 종료 전 추가골을 넣었다. 기가 막힌 역습 과정이 이어졌고, 윌리안의 슈팅이 수비 맞고 나오자, 흐른 볼을 마사가 밀어넣었다. 부심이 깃발을 들었지만, VAR(비디오판독) 결과 온사이드 판정이 나며 득점으로 인정이 됐다.
경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무려 4명의 선수를 바꿨다. 서재원 정충근 우주성, 티아고를 빼고 이준재 고경민 황일수, 카스트로를 투입했다. 대전은 후반 1분 이진현의 크로스를 마사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빗나갔다. 경남은 카스트로와 황일수를 중심으로 역습에 나섰다. 14분 경남은 황일수의 스루패스를 받은 카스트로가 이창근 골키퍼와 충돌했다. 경남 선수들은 페널티킥을 주장했지만, 주심은 VAR 결과, 정심을 유지했다. 대전은 카이저와 김인균을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다.
결국 경기는 대전의 3대0 승리로 끝이 났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