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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네는 누가 예상했나, 케인은 왜 안되나" 뮌헨 이적설, 진실인가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9-13 23:07 | 최종수정 2022-09-14 10:07


AFP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마네도 이적했는데, 케인은 왜 안되나."

바이에른 뮌헨이 토트넘 슈퍼스타 해리 케인 영입 관련, 접촉한 적이 없다는 주장을 내놨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이 나왔다. 케인과 뮌헨이 분명히 만났다는 것이다.

케인은 지난해 여름 맨체스터 시티 이적을 추진했지만, 뜻하는 바를 이루지 못했다. 올시즌을 앞두고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또 다시 터졌다. 토트넘이 불쾌감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잃은 뮌헨이 최근 다시 케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현지 소식이 나왔다. 이에 뮌헨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이 케인과 접촉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으며 진화에 나섰다.

살리하미지치 단장이 코멘트를 하자, 곧바로 반박이 나왔다. 뮌헨 관련 공신력이 높은 저널리스트 플로리안 플레텐버그는 케인의 뮌헨 이적이 아예 가능성 없는 얘기가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는 "뮌헨이 케인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찰리 케인과 분명히 접촉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케인이 뮌헨에 합류하는 건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일이다. 물론, 이는 토트넘의 상황에 달려있다. 아무도 사디오 마네가 리버풀을 떠나 뮌헨에 올 거라 예상하지 못하지 않았나. 케인도 합류하지 못한다는 보장은 없다"고 설명했다.

케인은 이번 시즌에도 개막 후 모든 대회 7경기에 출전해 5골을 터뜨리며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리그 188호골로 역대 최다 득점 3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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