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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리버풀 전설' 제이미 캐러거가 최근 부진에 휩싸인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이어 "리버풀은 클롭이 지휘하는 동안, 첼시나 다른 클럽처럼 되진 않을 것"이라며 시즌 초 감독을 경질한 첼시의 사례를 들어 말을 이어나갔다.
캐러거는 "리버풀 구단주는 클롭 부임 이전에 성공하지 못한 시기를 지켜봤을 것이다. 그때 입단한 선수들이 아직도 팀에 남아있다. 그건 순전히 클롭 덕택이다. 그가 안필드로 데려온 선수들에게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버질 반 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알리송 베커는 클롭과 계약하기 전 어떤 것도 얻지 못했던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리버풀은 시즌 초 프리미어리그 6경기에서 단 2승(3무 1패)에 그치는 부진에 휩싸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선 김민재의 팀 나폴리에 1대4 충격적인 대패를 당했다.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이 경질당한 뒤라 나폴리전을 마친 뒤 기자회견장에는 자연스레 클롭 감독 거취 관련 질문이 등장했다. 이에 대해 클롭 감독은 "구단은 내가 문제를 해결하길 바란다"고 차분하게 답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