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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토트넘)은 또 침묵했다. 올 시즌 데뷔골 기회를 다음으로 다시 미뤘다.
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D조 1차전 마르세유(프랑스)와의 홈경기에서 수적 우세에 힘입어 2대0으로 승리했다. 히샬리송이 후반 31분과 36분 헤더로 두 골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은 86분을 소화했다.
적장이 손흥민을 인정했다. 이고르 투도르 마르세유 감독은 "전반은 우리가 압도했다. 여기에 와서 그렇게 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레드 카드가 상황을 바꿨고, 팀이 어려워졌다. 찬스를 만들 수 없었다. 그리고 2개의 크로스가 경기를 결정했다"며 아쉬워했다.
손흥민은 EPL과 UCL 7경기째 무득점이다. 하지만 무득점에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그는 "내가 만약 경기 중에 찬스를 못 만들었다면 걱정을 할 것이다. 그러나 찬스를 만들고 있다. 운이 따르지 않을 때도 있다. 그렇기에 걱정하지 않는다"며 "이런 상황은 나를 강하게 만들 것이다. 여전히 발전해야할 부분이다"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