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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선두 울산 현대가 반전에 성공했다. 최하위 성남FC에 발목이 잡힌 악몽은 더 이상 없었다.
홍 감독은 "승점 차가 더 벌어졌지만 우리는 아직도 마음놓고 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더 집중해서 남은 경기에서 잘 해야되고 잘 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야한다. 다만 오늘 어려운 상황에서의 승리는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울산은 전반 24분 김태환의 크로스를 마틴 아담이 헤더로 화답, 울산에 반전을 선물했다. 홍 감독은 "마틴 아담의 체격이 커 컨디션이 어느 정도인지 정말 모르겠다"며 웃은 후 "브라질 등 다른 외국인 선수들과는 다른 유형이다. 다만 분위기, 선수들과의 관계는 훨씬 더 편해졌다. 선수들과 편하게 얘기하는 것을 보면 많이 적응됐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이제 '동해안 더비'다. 울산은 11일 포항 스틸러스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홍 감독은 "오늘도 그렇지만 다음 경기도 굉장히 중요하다. 선수들의 피로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