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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다이크, 레드카드 받았어야."
경기 막판 또다른 논란의 장면도 나왔다. 후반 32분 리버풀 수비수 버질 반다이크가 아마두 오나나를 향해 스터드를 들고 뒤늦게 도전한 장면. 안토니 테일러 주심은 이 장면에 대해 옐로카드를 부여했지만 램파드 감독의 생각은 달랐다. 램파드는 주심의 실수라고 봤다. 중요한 장면에서 레드카드 판독을 위한 VAR 리뷰를 하지 않은 데 불만을 제기했다.
램파드 감독은 무승부 직후 인터뷰에서 "나는 버질 반다이크를 좋아한다. 그는 판타스틱한 선수"라고 존중한 후 "가끔은 선수로서 태클 타이밍이 늦을 수 있다. 그럴 경우 보기에 좋지 않거나 실제로 나쁜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선수를 위협하는 위험한 태클 상황을 우려했다. "그 순간을 다시 보면 아마두 정강이 위쪽이다. 아마두의 발은 그라운드에 붙어 있다. 나는 VAR이 가동되지 않은 것에 놀랐다. 주심이 봤어야 한다. 내가 생각한 게 바른 판단인지 확인해줬어야 한다"고 말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