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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팅엄에 위로를…'해트트릭' 홀란과 교체한 선수가 KDB→0대6 참패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9-01 05:26 | 최종수정 2022-09-01 05:30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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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승격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챔피언' 맨시티와의 대전을 통해 EPL의 매운 맛을 봤다.

스티브 쿠퍼 감독이 이끄는 노팅엄은 8월 31일(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0대6 참패를 당했다.

전반 38분만에 맨시티 포워드 엘링 홀란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한 노팅엄은 후반에 들어 주앙 칸셀루와 훌리안 알바레즈(2골)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23년만에 EPL에서 6골차 이상의 대패를 경험했다.

올시즌 개막 후 4경기에서 2차례 패하긴 했지만, 뉴캐슬과 토트넘에 당한 0대2 패배가 최다골차 패배였다. 최근 5시즌 중 4차례 리그를 제패한 맨시티는 수준이 달랐다.

후반 중반 노팅엄을 더욱 좌절케한 건 교체된 선수의 존재다. 보통 주전 선수는 말 그대로 백업 선수와 교체되기 마련인데, 후반 24분 기립박수를 받으며 벤치로 물러간 홀란을 대신해 그라운드에 투입된 선수가 다름아닌 '리그 최강 플레이메이커'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 투입 이후 한 골을 더 내줬다.

'BBC'의 사이먼 스톤 기자는 에티하드 현장에서 "쿠퍼에게 위로의 말을 건넨다. 상대편 벤치에서 투입되는 선수가 더 브라위너다. 다행인 건 당분간 시티를 다시 상대해도 되지 않는다는 것"이라고 적었다.

노팅엄은 벤투호 공격수 황의조가 이번여름 입단한 클럽이다. 황의조는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한시즌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 뒤 내년 여름 노팅엄에 합류할 예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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