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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맨유와 첼시의 러브콜을 동시에 받고 있는 프랭키 데용이 바르셀로나 공항에서 포착됐다.
그러나 데용은 유럽챔피언스리그를 뛰고 싶다며 맨유행을 거부했다. 지난 시즌 EPL에서 6위를 차지한 맨유는 올 시즌 유로파리그에 참가한다.
그러자 유럽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오르는 첼시가 가세했다. 첼시는 6300만파운드(약 995억원)의 이적료를 지불하는 조건을 제시했고, 바르셀로나가 응답했다. 하지만 데용은 여전히 바르셀로나 잔류를 희망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연봉 삭감 카드를 꺼내며 데용을 흔들고 있다.
그러나 데용의 런던행은 이적과는 상관없는 행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사무엘 마스덴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바르셀로나 선수들이 바야돌리드전 후 며칠간 휴가를 받았다. 데용은 휴가차 런던으로 향했고, 멤피스 데파이도 동행했다'며 '가장 가능성 높은 데용의 시나리오는 여전히 바르셀로나에 머무는 것이다. 다만 연봉 조정은 옵션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보도에 따르면 데용은 네덜란드대표팀의 동료인 도니 반 더 비크(맨유)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으로 향했다고 한다.
일거수일투족이 뉴스인 데용에게는 여러모로 긴 여름이적시장이다. 이적과 관련없는 런던행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이 있지만 데용이 결심만 하면 이적이 가능한만큼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