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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전에 호날두 빼세요."
루니는 21일 더타임스 기고를 통해 "나라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다. 마커스 래시포드도 뛰게 하지 않을 것이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내가 텐하흐의 위치에 있다면 가장 큰 고민은 피치 위에 에너지를 불어넣는 일일 것"이라면서 "브렌트포드전 맨유의 실패 요인은 9번을 영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호날두에게 의존했다는 것이다. 호날두가 팀 훈련을 많이 하지도 못했는데 말이다"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맨유에서 5개의 리그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맨유 전성시대'를 이끌었던 루니는 "맨유가 기본적인 퀄리티에서 그렇게 부족한 경기는 한번도 본 일이 없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축구는 계속 기술적으로 발전하고 나 때보다 기술적으로 발전했지만 축구의 기본기는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만약 그라운드에서 뛰지 않는다면, 계속 노력하지 않는다면 어떤 팀이라도 지게 돼 있다"고 덧붙였다.
"맨유가 기본적인 퀄리티에서 그렇게 부족한 경기는 한번도 본 적이 없다. 브렌트포드에게 일격을 당하는 모습을 지켜보기가 힘들었다"며 친정팀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