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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스페인 명문 FC바르셀로나판 가레스 베일이 탄생할까.
브레이스웨이트는 지난 2019~2020시즌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이적료 1600만파운드(약 252억원)를 발생시키며 스페인 레가네스에서 바르셀로나로 둥지를 옮겼다. 그러나 효율이 좋지 않았다. 데뷔 시즌에는 11경기에서 1골에 그쳤고, 2020~2021시즌에는 42경기에 출전했지만 7골밖에 넣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5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하면서 2골에 머물렀다. 3년 반 동안 10골-5도움.
무엇보다 바르셀로나는 새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4250만파운드를 주고 '득점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했다. 에메릭 오바메양이 첼시와 협상을 펼치고 있지만, 브레이스웨이트가 설 자리는 사실상 없어졌다.
스페인 매체들은 베일에게 '기생충'이라는 표현을 쓰며 비꼬았지만, 베일은 계약기간을 다 채우고 이적료 없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FC로 떠난 바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