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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의 '새 브라질 엔진' 제카(25)와 페냐(24)가 반전을 다짐했다.
제카는 "대구에서의 생활에 매우 만족해하고 있다. 동방예의지국답게 굉장히 예의도 바르다. 사람들이 친근하게 대해준다. 가족이 매우 행복해 하고 있어서 더 기쁘다. 나는 리그, 대한축구협회(FA)컵,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서 모두 잘 하고 싶다. 리그에선 1차적으로 빨리 더 높은 위치로 가야한다. 컵 대회는 우승하고 싶다. ACL은 최대한 멀리 갈 수 있는 만큼 멀리 갔으면 좋겠다. 모든 대회에서 팬들께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목소리에 힘을 줬다. 제카는 지난 3월 부상으로 이탈한 에드가를 대신해 대구에 합류했다. 큰 키와 위치 선정 능력을 앞세워 대구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페냐의 생각도 다르지 않았다. 그는 "한국에 온지 얼마 되지 않았다. 다른 문화 속에서 잘 지내고 있다. 브라질 출신의 제카와 세징야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이 모두 다 잘해주고 있다. 모두가 운동장 안팎에서 다른 선수들이 진짜 잘 해준다. 덕분에 빨리 적응할 수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제카와 페냐는 10일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정조준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