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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실바 안 보낸다."
최근 현지 보도는 맨시티와 바르셀로나가 이미 6700만파운드(약 1067억원)의 조건에 합의를 마쳤다고 알렸다. 바르셀로나 후안 라포르타 회장도 실바 영입에 대한 질문에 "훌륭한 선수다. 다만, 그가 현재 맨시티 선수라는 것을 존중해야 한다. 다만, 우리는 아직 사인을 할 선수가 많이 남아있다"는 알쏭달쏭한 답변을 해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켰다.
하지만 맨시티가 증폭되는 소문을 일단 진화하고 나섰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실바를 매각한다는 사실을 부인했으며,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날 때까지 실바를 붙잡아둘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직 맨시티와의 계약이 3년 남아있지만, 그는 여전히 떠나고 싶어 한다. 가족과 함께 더 편한 환경에서 축구를 하고 싶어서다. 하지만 이번 바르셀로나행이 무산되면 다시 맨시티에 잔류해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내 생각으로는 실바가 다음 시즌에도 우리와 함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불행해 하는 선수들을 두고 싶지는 않지만, 우리의 계획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