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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영혼의 단짝 기수' 위기의 김천 상무를 구할 수 있을까.
반전 카드는 주축으로 떠오른 '일병 4명'이다. 지난해 12월 2022년 1차 상무 선수 최종 합격한 권창훈 이영재 김지현 강윤성이 그 주인공이다.
이들은 김천 합류 때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영재는 A대표팀, 강윤성은 연령별 대표팀에 합류한 기록이 있다. 김지현은 K리그 영플레이어상 수상 경력자다. 특히 권창훈은 '역대급 커리어'로 관심을 모았다. 그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쳐 A대표팀에서도 핵심으로 뛰고 있다. 프랑스 리그1, 독일 분데스리가 경험도 있다.
김천은 그동안 핵심으로 뛰던 구성윤 정승현 조규성 등이 9월 7일 전역한다. 권창훈 등 일병 네 명의 역할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부주장으로 팀을 이끌게 된 이영재는 "선임들이 솔선수범을 한다. 우리는 그 뒤를 따르기만 하면 된다. 우리 기수는 네 명뿐이다. 얘기를 정말 많이 한다. 우리도 선임들처럼 열심히 하자는 얘기를 한다. 이제 후배 기수도 생겼다. 우리가 선임들처럼 모범이 되자는 얘기를 한다"고 했다. 김지현도 "선임들이 우리를 잘 이끌어 주고 있다. 동기들끼리 모여서 열심히 하자고 얘기했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